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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근 분양시장 주요 이슈 점검

 분양시장 현황분양물량, 청약 경쟁률 등 분양시장 주요 지표가 위축되면서 미분양물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원가 및 금리 인상 등으로 과거 대비 분양가격은 크게 상승분양시장 주요 이슈 점검[양극화] 시세 대비 분양가격이 낮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로 청약 수요가 집중되면서 분양시장 양극화 심화∙ 청약 수요 위축으로 전체적인 청약경쟁률은 하락했으나, 5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의 비중은 오히려 증가∙ 주택경기 경착륙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자 개발 호재가 많은 서울에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한 단지에 대해서는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미분양] 비수도권과 중소형 평형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 과거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 시 아직 절대적인 미분양 물량은 적지만, 월평균 증가폭은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상황[PF대출] 비은행권 중심으로 주택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원자재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연체율 증가, 대출 연장의 어려움 등 PF대출 문제 부각되기 시작[분양지연] 공사비 갈등과 분양가 산정, 미분양 증가 우려 등으로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분양물량은 지난해 대비 급감∙ 2023년 월평균 분양물량은 약 1.2만호로 지난해 대비 60% 이상 감소하였으며, 금융위기 이후 분양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0년보다도 적은 상황분양시장 전망 및 시사점- 주택경기 위축과 사업성 악화로 인한 사업 주체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당분간 분양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시공사 갈등으로 분양 단계까지 추진되는데 있어 어려움이 존재하며, 사업성 확보와 미분양 우려에 따른 분양가격 산정의 딜레마도 지속∙ 분양시장 위축으로 인한 중소형 건설업체 중심으로 도산 가능성 확대 가능 지역별 양극화 심화와 주택가격 하락 및 분양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감소로 미분양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준공 후 미분양 문제가 불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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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경제 및 인플레이션 향방과 연준의 대응

 세계 경제의 중심축인 미국 경제는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핵심으로 하는 완화적인 거시정책의 힘으로 팬데믹의 여파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 직후 미국 명 목 GDP의 8.8%에 달하는 1.84조달러 재정지출 패키지를 담은 American Rescue Plan Act(이 하 ARP)를 의회에서 통과시키자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주요 전망기관들은 ARP 재정지출이 시작되자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020년 10월 대비 약 2.8%p(중간치 기준) 올렸다. ARP 재정지출의 규모에 따른 총수요 부양 효과가 전망치 상향조 정의 주요인이다. ARP 재정지출의 승수 효과는 평균 1.2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ARP 재정지출만으로도 향후 수년간 미국 명목 GDP를 약 10.5% 부양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ARP 재정지출은 이미 소비지출의 확산으로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공급 부문은 수요의 급속한 확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 여파에 따른 노동공급의 부족과 경제 전체의 공급 망 훼손으로 생산,출하 및 재고 축적이 신규주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즉,현재 미국 경제는 수요 압력과 공급 왜곡이 공존하는 불균형 상태이며, 그 결과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데이터 로 확인되고 있다.미국 경제의 수요와 공급간 불균형은 2021년 말~2022년 상반기 내외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지 만, Core PCE의 전년 동월 대비 인플레이션은 3% 이상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에 따라 장기 평균 인플레이션은 2021년 9월에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 다. 총고용자 수는 월 평균 80만명, 또는 60만명 증가할 경우 2022년 10월과 2023년 6월에 팬데 믹이 없었다고 가정했을 경우의 총고용자 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준은 2021년 내 테이퍼링 스케줄 발표,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에 테이퍼링 시작, 2022년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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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개인투자자 신용융자거래 현황과 특징 분석 및 시사점

I. 분석 배경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주식거래와 함께 국내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최근 소폭 감소하긴 했으나 주식시장 신용융자잔고 금액은 2021년 10월 말 기준 24조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되던 2020년 3월 말 6.6조원에 비해 265% 늘어났다. 증가 규모로는 유례가 없던 기록적인 수치이며 같은 기간 (2020년 4월~2021년10월) 개인투자자 주식시장 순매수금액인 127조원과 비교했을 때 결코 적지 않은 금액으로 판단된다. 신용융자는 주식시장 수급 측면에서 일종의 가수요로 투기적인 요소가 짙을 경우, 향후 잠재적 상환 수요로 인해 주식시장의 하방 위험이 확대될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한편 투자자 입장에서 레버리지(leverage) 수단인 신용융자는 투자자의 기대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용도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옵션이지만 반대로 투자자의 손실을 키울 수 있는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이처럼 신중하게 접근해야하는 수단인 만큼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나, 신용융자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 개인투자자의 위험 감내 수준에 적합하지 않게 활용될 소지가 있다. 특히 국내 개인투자자의 과도한 거래, 낮은 분산투자 수준 등을 고려하면(김민기ㆍ김준석, 2021), 신용융자의 활용으로 인해 개인투자자가 과도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에 본고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신용융자거래 현황과 특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자 한다. 먼저 신용융자거래에 대한 그간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고(Ⅱ장),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식시장 신용융자의 건전성을 융자 규모와 종목별 비중을 통해 검토한다(Ⅲ장).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신용융자잔고가 정점에 도달한 시점에서 신용융자의 현황과 특징을 분석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개인투자자별 신용융자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신용거래자의 구성, 투자성과와 투자행태를 투자자 유형별로 분석하여 개인투자자가 신용융자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