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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의무 완화에 따른 수혜업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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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l  중국(홍콩 포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무격리 조치가 하반기 들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음

l  주요국 격리의무 해제 조치의 일차적 수혜업종은 항공운송업이며, 주요 후방산업인석유와 가스, ②호텔·레스토랑·레저, ③화장품 업종도 수혜가 예상

l  항공운송업은 항공기 운항 편수 확대(Q),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P) 효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전망
- 유형별로는 전년도 매출이 반등하고 흑자 전환한 FSC와 매출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LCC 간 실적 차별화가 지속

l  후방연쇄효과가 가장 큰 석유와 가스는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항공연료 수요가 늘어 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

l  호텔·레스토랑·레저와 화장품은 하반기 인·아웃바운드 관광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구조조정 효과와 고마진 판매채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세부 업종인 여행업의 경우 사업재개를 위한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4년째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l  금융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인지하고, 리오프닝 (경제활동 재개)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점검할 필요
동시에 세부업종 또는 기업 규모별로 세그먼트를 세분화하여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부문을 중심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

 

1. 방역규제 완화로 항공여객 수요 증가

n  중국(홍콩 포함),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무격리 조치가 확산

l  2021년 이후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경증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미주,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추세

* 전세계 백신접종률(2차 이상, %): 8(’21.7) → 45(12) → 59(’22.4)

- 한국은 3.21일부터 우크라이나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방침을 시행중이고, 호주·뉴질랜드도 격리의무를 종료할 예정

l  반면 홍콩, 중국, 일본, 대만은 2022년 들어 코로나 재확산과 중증률 상승으로 입국자에 대한 격리 규정을 재강화


n  그동안 코로나 감염 우려뿐만 아니라 격리의무 부담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억제되어왔으나, 무격리 입국이 늘어나면서 회복되는 조짐

l  국내 항공사 국제선 여객수는 ’21.2(16.7만명) 저점 이후 반등

* 월평균 국제선 여객수(만 명): 757.5(’19) → 39.9(’20.2) → 16.7(’21.2) → 32.3(’22.2)

- 지역별로는 격리의무를 가장 먼저 해제한 미주, 유럽向 여객수가 빠르게 증가

* ’21.下 대륙별 여객수 증가율(%, yoy): 아시아 30.4 vs. 미주 95.6, 유럽 100.2

l  전 세계 코로나 중증률,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격리의무를 시행중인 일본, 대만도 조만간 격리의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

- 일본과 대만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작년 말 위드 코로나 정책에서 격리의무 재강화로 전환하였으나, 오미크론 유행 정점 도달기간( 45)을 고려하면 이르면 상반기 중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화될 전망

- 반면 중국(홍콩 포함)은 제로 코로나 원칙하에 상하이와 베이징 일부 도시에 대해 봉쇄령를 시행하고 있고, 국가적 행사인 항저우 아시안게임(9)과 전인대(10)를 앞두고 있어 빨라야 10월 이후에나 격리의무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추정

l  아시아 지역은 국제선 출항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항공여객 수요 회복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으로 올해 국제선 여객수는 최대 2,750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

* 국제선지역별비중(%, 2019년여객수기준): 홍콩, 태국, 대만포함 아시아(40.5),일본(20.9), 중국(20.4), 유럽(7.3), 미주(6.1)

 

2. 하늘길 재개에 따른 수혜업종 전망 

n  주요국 격리의무 해제 조치의 일차적 수혜업종은 항공운송업이며, 주요 후방산업인석유와 가스(에너지), ②호텔·레스토랑·레저, ③화장품(이상 경기소비재) 업종도 수혜가 예상

l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항공운송업의 후방연쇄효과(생산유발+부가가치유발 효과)가 큰 산업은 원유정제처리제품, 문화·여행관련서비스,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 순

* 생산유발효과는 한 산업부문의 생산물에 대한 최종수요가 한 단위 발생할 때 다른 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영향력 계수)

*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최종수요가 한 단위 발생할 때 국민경제 전체에서 직·간접으로 유발되는 부가가치 (부가가치유발 계수)

l  이전 보고서와의 비교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Fnguide의 업종 분류기준인 WICS를 준용하여 분석

- 원유정제처리제품은 석유와 가스, 문화·여행관련서비스는 면세점, 여행, 카지 노를 포함하는 호텔·레스토랑·레저, 도소매상품중개서비스는 화장품으로 맵핑 (mapping)

(1) 항공운송업

* 분석 대상은 6개 상장 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FSC 2개사)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n  항공기 운항 편수 확대(Q),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P) 효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전망

l  정부는 2022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항공기 운항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연간 국제선 여객수는 최대 2,750만 명(전년대비 9)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 인천공항도착슬롯(시간당)확대계획: 4 10대이하→5~620대이하→730 대 이하엔데믹 40 (※’19 80)

- 국제선 여객수는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여 1/3 수준까지 회복

* 연간국제선여객수(백만명): 90.9(’19)→14.3(’20)→3.2(’21)→27.5(’22F)

l  여객운임의 경우 운항 편수에 비해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늘어난 유류비 부담이 전가되면서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

- 시장에서는 올해 6개사 합산 유류비가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6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 

n  유형별로는 전년도 매출이 반등하고 흑자 전환한 FSC와 매출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LCC 간 실적 차별화가 지속

l  FSC는 화물운송 부문 호조세가 이어지고, 국제여객 부문 매출이 회복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

- 코로나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로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이어지면서 코로나 이전보다 2~3배 높아진 화물운임이 실적 개선을 주도

* 항공화물운임지수(인천공항기점, 100kg 기준): 4.4달러(’19)→9.6(’20)→13.0(’21)

- 국제여객 부문은 여객수 증가뿐만 아니라 중장거리 운항 노선,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객운임 가격결정력(pricing power)을 확보하고 있어 운임 인상을 통한 매출과 이익 신장세가 지속

* 대한항공 국제선 1인당 여객운임(USD): 312(’19) → 403(’20) → 708(’21)

l  출항지 대부분이 단거리 구간인 LCC는 아시아 지역 리오프닝으로 매출이 3 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적자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

- LCC 지역별 출항 비율의 30%를 담당하는 일본·중국의 격리의무 완화 시기가 실적의 주요한 변수가 될 전망

* LCC 지역별 출항 비율(%): 동남아 40%, 일본·중국 30%, 국내선 30%

- 저가정책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어 유류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객운임 인상폭이 제한적이고, 화물전용 항공기 도입 지연으로 화물 부문 매출이 부재하여 4년 연속 적자가 이어질 가능성

(2) 항공운송업의 후방산업

n  [①석유와 가스(에너지)]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항공연료 수요가 늘어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해질 전망

l  항공유 수요 확대는 정유사 매출액 5~6% 증가에 기여

- 시장에서는 장거리 노선용 운항 확대로 항공사 연료소비량이 전년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

l  제품가격에 약 3~4개월 선행하는 국제유가가 작년 8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가격 인상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

- 러시아 가스 제재로 세계 원유재고는 ’20.3분기 121일에서 ’22.1분기 93일로, 3/4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전년동기대비 약 1.5배까지 상승

n  [②호텔·레스토랑·레저(경기관련소비재)] 하반기 관광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코로나 기간 중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

* 호텔·레스토랑·레저부문세부업종은호텔면세점(46%), 카지노(25%), 여행사(10%)

A. (면세점) 해외 여행객의 면세수요가 늘어나고, 공항면세점 임차료 축소로 수익성이 개선

l  국제선 여객수가 반등한 2021년 이후 면세점 매출액도 회복하는 추세

* 국내 면세점 매출액(조 원): 24.8(’19) → 15.5(’20) → 17.8(’21)

l  코로나로 면세점이 여행사 또는 상인에게 지급하는 리베이트 부담률(매출액의 30%)이 높은 기업형 따이궁(代工, 중국 보따리상)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일반 여행객 면세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익이 증가

- 인천공항 임차료 계약 방식이 고정비에서 매출 연동제로 전환되면서 매출의 10%를 차지하던 지출 부담도 절반으로 감축

* ’20.3월 개시한 임대료 인하정책은 올해 6월까지 시행이 연장되었으며,상반기 면세점 매출증가율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

B. (카지노) 일본·중국 VIP고객이 매출의 절반 이상인 외국인 카지노는 중국인 이용객 유입이 적어 성장성이 제한적이고, 퇴직금 지급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 회복도 미미

l  격리 해제로 해외 VIP고객 방문이 늘어나겠으나,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 규제 강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였던 중국 VIP고객의 경우 봉쇄령 해제 이후 유입될 가능성

- 중국 정부는 마카오 카지노를 대상으로 매출의 절반에 해당하는 정킷 사업(VIP 모객) 중단, 허가권 유효기간 단축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VIP고객이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 카지노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해 왔음

l  매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영업손실이 크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지급 부담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는 미미

* 파라다이스는 ’21.4분기에 이어 ’22.1분기에 희망퇴직을 포함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

C. (여행업) 여행상품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증가하겠으나, ·아웃바운드 관광 수요가 하반기 이후 본격화되고 고정비 지출 부담으로 적자가 지속 

l  안전,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고가 패키지 상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고,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미주·유럽의 경우 상품 가격이 높아 매출 증가세가 개선

- 항공기 증편 계획에 따라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의 1/3 수준인 최대 1 5백만 명까지 늘어나는 점도 매출액 증대에 긍정적

* ·아웃바운드 관광(백만명): 46.2(’19) → 6.8(’20) → 2.2(’21) → 15(’22F)

l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하반기 이후로 예상되고 있고 마케팅 등 고정비용 지출을 감안하면 4년 연속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 2020~21 2년 합산 영업손실2)은 매출의 70%에 달하는 수준

n  [③화장품(경기관련소비재)] 면세점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늘어나고, 판매채널이 저마진에서 고마진 부문으로 재편되면서 흑자 지속

l  2021년 매출 성장을 견인했던 온라인 직구 수요의 일부가 면세점 채널로 전환되면서 면세점 중심의 매출 성장이 예상

l  고마진 채널인 면세점 판매 회복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이 개선

* 면세점 채널 영업마진은 전체 평균마진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알려짐

- 코로나 기간 중 오프라인 점포를 대거 축소하면서 임차료 부담이 줄어든 것도 수익성 하락을 만회

*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초 25곳 운영 중이던 직영매장을 전부 철수


3. 시사점 

n  2022년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의무가 완화되면서 1차 수혜를 입는 국내 항공운송업과 후방산업 업황이 호전되겠으나 업종 간 실적 차별화가 이어질 전망

l  항공운송업은 코로나 이전 매출액 수준에 근접하고 흑자로 전환

- LCC도 매출이 늘어나고 적자가 줄어들 것이나 사업구조(화물운송 취급)와 가격전가 역량이 상이한 FSC와의 실적 양극화는 지속

l  후방산업은 후방연쇄효과가 가장 큰 석유와 가스 업종이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

- 호텔·레스토랑·레저, 화장품 업종은 전년대비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하회

- 여행업의 경우 사업재개를 위한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4년째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 

■ 금융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인지하고,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자금 수요를 점검할 필요

l  동시에 세부 업종 또는 기업 규모별로 세그먼트를 세분화하여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부문에 대해서는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

 

출처: 우리금융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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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격리의무 완화에 따른 수혜업종 전망

 개요 l  중국(홍콩 포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무격리 조치가 하반기 들어 확산될 가능성이 높음l  주요국 격리의무 해제 조치의 일차적 수혜업종은 항공운송업이며, 주요 후방산업인 ①석유와 가스, ②호텔·레스토랑·레저, ③화장품 업종도 수혜가 예상l  항공운송업은 항공기 운항 편수 확대(Q), 국제선 여객운임 인상(P) 효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반 개선될 전망 - 유형별로는 전년도 매출이 반등하고 흑자 전환한 FSC와 매출 감소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LCC 간 실적 차별화가 지속 l  후방연쇄효과가 가장 큰 석유와 가스는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항공연료 수요가 늘어 나고, 국제유가 급등으로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l  호텔·레스토랑·레저와 화장품은 하반기 인·아웃바운드 관광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구조조정 효과와 고마진 판매채널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 - 세부 업종인 여행업의 경우 사업재개를 위한 초기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4년째 적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l  금융회사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인지하고, 리오프닝 (경제활동 재개)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점검할 필요 동시에 세부업종 또는 기업 규모별로 세그먼트를 세분화하여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 부문을 중심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 1. 방역규제 완화로 항공여객 수요 증가n  중국(홍콩 포함),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해외 입국자 무격리 조치가 확산l  2021년 이후 백신 접종률이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경증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미주,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격리의무를 해제하는 추세* 전세계 백신접종률(2차 이상, %): 8(’21.7월) → 45(12월) → 59(’22.4월) - 한국은 3.21일부터 우크라이나 등 일부 …

산업

2022/2023 한국 호텔 투자시장 전망

 개요 한국은 지난 10년간 세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급부상하였으며,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2022년 3월 말 이후 국내 호텔 시장이 급속하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완화되는 입국허가 요건과 더욱 높아진 한류열풍에 힘입어 방문객수와 호텔업체 매출은 2024년과 2025년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됩니다.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한국의 호텔산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 시기에 호텔 시장은 한국경제 및 관광산업의 회복력을 바탕으로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누적된 여행 수요와 성장한 한류의 국제적 인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으로의 여행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입니다.또한 2020년과 2021년, 여러 건의 용도변경을 위한 호텔 매각으로 야기된 총 객실 수의 감소는 향후 유리한 수요-공급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 기업의 국내 방문 및 출장 수요의 회복이 한국의 호텔 시장의 재도약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상대적으로 앞선 입국 규제 완화, 한국 호텔 시장의 뛰어난 회복력, 한류문화로 인한 여행 수요 기대감, 그리고 높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에 힘입어 한국 호텔산업은 2022년에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LL은 2022년 및 2023년에 아래와 같은 다섯 개의 트렌드가 시장의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 중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줄어들 것이나 이를 상회하는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 수요를 유치할 예정2. 누적된 관광 수요로 인해 럭셔리 호텔 부분이 단기적 호텔 시장 회복을 주도3. 지방 숙박 시장이 강세를 보인 코로나 시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는 해외 관광 재개에 힘입어 서울 내 호텔들이 더 빠르게 회복할 전망4. 용도변경 및 재개발 추세로 미래 공급이 제한되어 유리한 수요-공급 환경 형성5. 호텔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호텔 자산 거래 시장을 활발하게 육성 본문 1. 중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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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물류 D.N.A 동향

 국내 물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무역 규모 및 의존도에 비해 취약ㅇ 한국 경제는 무역규모 세계 9위(`20년 기준), 무역 의존도(GDP vs 수출입 규모) 63.51% (`19년 기준, G20 국가 중 2위)로써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인 반면,ㅇ 한국의 글로벌 물류 성과 지수(Logistic Perfromance Index)는 23위(`18년 기준)로 경쟁력은 취약ㅇ 해운은 국내 수출입 물동량을 90%이상을 담당하고, 세계 7위의 컨테이너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항만의 인프라 수준(무인화, 친환경 등)은 중국 및 싱가포르에 비해 미흡물류 산업의 D.N.A.도입은 태동기ㅇ (Data 분야) 해운, 특송업체, 리테일업체 등에서 물류의 상태 모니터링, 공급 체인의 최적화 등을 위해 적극 기술 도입- (IoT) 머스크, HMM, DHL, FEDEX, UPS 등 물류의 위치 및 물류 환경 등 물류 실시간 상태 파악을 위해 활용- (클라우드) 아마존, 페덱스 등 물류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거점으로 구축- (블록체인) 머스크, 월마트 등 물류 및 상품의 운송/유통이력 등 정보의 신뢰성 및 운송 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활용- (디지털 트윈) 물류처리를 위한 자원 투입 계획, 물류 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물류 적재 공간의 최적화 등을 위해 항만과 물류 창고 위주로 추진ㅇ (네트워크) 정적인 물류는 Ethernet, 동적인 물류(배송)는 무선으로 활용되고 물류의 통신 네트워크의 중심은 무선으로 확장될 전망- 화물의 이동거리, 다양한 물류 인프라 특성에 따라 5G, LPWAN 등이 활용- 국내 물류에서의 무선 인프라의 활용은 초기 단계이고, 실시간 통신 수요가 있는 자율차, 크레인 등에서 5G의 적용 추진 시도ㅇ (인공지능) 물류에서 가장 파급력이 큰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 패턴으로 물류의 상태를 감지 및 분석하고, 이상 유무의 진단 및 예측- 특송업체는 화물 동선 최적화, 리스크 관리, 해운선사는 선박 운항의 스케줄링, 이커머스 업체는 수요량 예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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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산업용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

I. 오피스 임대 시장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Catch ’22 - 2022년 아시아태평양 상업용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오피스 시장은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분기 연속 순흡수를 기록한 유일한 지역으로 높은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공실률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이는 대부분 수요를 초과하는 공급에 의한 것이었다. 2022년에는 강한 회복세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팬데믹 이후 미세하게 하락했던 임대료는 2022년 초부터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2021년 한국의 오피스 임대 시장은 높은 흡수율을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주요 권역의 공실이 가파르게 해소되었으며, 특히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IT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오피스 확충에 나서면서 이들의 본사가 다수 위치한 GBD(강남권역)의 공실률 하락이 두드러졌다.올해 초 준공된 센터필드는 연면적 230,000 sqm가 넘는 대형 공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준공 후 반년 내 대부분의 면적에 대해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었다. 통상적으로 A급 빌딩의 공실해소에 약 2-3년 가량 소요되는 것 대비 매우 빠른 속도를 보여주었다. 2021년 하반기 들어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재택근무를 줄이고, 이전을 검토하는 임차사들의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지는 등 수요가 지속 되고 있다.2022년은 오피스 공급 물량이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 권역에 일부 빌딩이 공급될 예정이나 최근의 수요 대비 현저히 부족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공실률은 현재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 기조는 향후 2-3년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실률 하락에 따라 임대료 또한 회복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신규 또는 재계약 시 렌트프리가 감소하여 실질임대료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CBD(도심권역)은 국내 대기업, 외국계 본사가 다수 위치해 있으며 2010년부터 공급이 가장 활발한 …

산업

2022년 13대 주력산업 전망

 2022년 13대 주력산업은 세계경제의 견조한 회복 흐름에 힘입어 대부분의 산업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코로나19로 수주 실적이 크게 감소한 조선과 글로벌 수요 위축이 예상되는 가전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2022년 13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세계 수요 회복과 수출단가 상승으로 2021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저효과 및 동남아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반도체 수급 불균형, 중국 경기 둔화 등의 제약 요인으로 수출 증가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출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13대 업종의 수출 비중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기계산업군 수출은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성장세가 지속되나 조선은 수주 부족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예상되며, 소재산업군의 경우 수출단가 조정이 예상되는 철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IT산업군 수출은 가전이 부진하지만, 비대면 관련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전기차 수요에 대응한 이차전지가 수출 증가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13대 주력산업 생산은 코로나19로 건조 물량이 감소한 조선산업과 해외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수출 및 내수 확대로 증가세가 전망되나, 증가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산업연구원